한국사 심화 · 대단원 Ⅳ

조선의 성립과 발전

1392 ~ 1636 · 건국에서 양 난까지

학습 목표 — 조선의 유교적 통치 체제를 이해하고, 세종 대 민족 문화의 발달을 파악하며, 사림의 성장과 임진왜란·병자호란의 전개 및 영향을 설명할 수 있다.

1 조선의 건국 — 역성혁명과 한양 천도

위화도 회군(1388)으로 권력을 잡은 이성계와 정도전 등 신진 사대부는 과전법(1391)으로 경제 기반을 마련한 뒤 조선을 세웠습니다(1392). 국호 '조선'은 고조선 계승 선언이고, 한양은 유교 이념으로 설계된 계획 도시입니다.

태조 이성계 어진 — 전주 경기전 봉안
태조 이성계 어진전주 경기전 봉안
경복궁 근정전 — 한양 천도 후 조선의 법궁
경복궁 근정전한양 천도 후 조선의 법궁

사진 — 경복궁 근정전: kallerna, CC BY-SA 4.0

시험 포인트

  • 건국 순서: 위화도 회군 → 과전법 → 건국 → 한양 천도.
  • 정도전 = 재상 중심 + 조선경국전 + 불씨잡변 ↔ 태종 = 6조 직계 + 호패법 + 사병 혁파.
  • 한양 4대문의 인의예지 — 유교 이념 도시의 증거.

2 통치 체제의 정비 — 경국대전 체제

태종이 다진 왕권 위에 세종·성종이 제도를 완성합니다. 조선 통치의 핵심은 "견제와 균형" — 왕권 기구와 신권 기구가 서로를 견제하는 구조입니다.

구분기구역할
합의·행정의정부 – 6조3정승 합의(의정부) → 6조 집행. 6조 직계제(태종·세조) vs 의정부 서사제(세종) — 왕권·신권의 시소
언론 (신권)3사: 사헌부·사간원·홍문관감찰·간쟁·자문 — 권력 견제. "언론을 막는 임금은 폭군"이라는 견제 장치
왕권 직속승정원(왕명 출납) · 의금부(국왕 직속 사법)왕권 뒷받침 기구 — 3사와 대비해 출제
기타한성부(수도 행정) · 춘추관(역사 기록) · 성균관(최고 교육)실록 편찬(사초·시정기 → 사고 보관)

시험 포인트

  • 3사(언론·신권) vs 승정원·의금부(왕권) — 기구 성격 구분이 최다 빈출.
  • 모든 군현 수령 파견 + 향리 격하 = 조선 중앙집권의 완성(고려 대비).
  • 경국대전: 세조 시작 → 성종 완성. 6조 직계(태종·세조) vs 의정부 서사(세종).

3 세종대왕 — 민족 문화의 절정

세종(재위 1418~1450)은 집현전에서 인재를 기르고 "우리 실정에 맞는 것"을 만들었습니다. 훈민정음·칠정산·농사직설 — 모두 "중국 것이 우리와 맞지 않다"는 문제의식에서 나온 자주적 성취입니다.

훈민정음 해례본 — 세종의 한글 창제 원리 해설
훈민정음 해례본세종의 한글 창제 원리 해설
앙부일구 — 해시계 — 백성을 위한 과학
앙부일구해시계 — 백성을 위한 과학
측우기 — 세계 최초의 강우량 측정기(복원)
측우기세계 최초의 강우량 측정기(복원)

사진 — 앙부일구: Nina R, CC BY 2.0 · 측우기: Steve46814, CC BY-SA 3.0

시험 포인트

  • 칠정산 = "한양 기준 독자 역법" — 자주성 키워드. 농사직설·향약집성방도 같은 맥락.
  • 4군 6진(최윤덕·김종서) = 오늘날 국경. 쓰시마 정벌(이종무)과 세트.
  • 측우기·자격루·앙부일구 실물 사진 매칭. 공법의 여론 조사 일화도 출제.

4 사림의 성장과 사화

성종이 훈구(세조 공신 계열) 견제를 위해 등용한 사림(김종직 등 영남 성리학자, 정몽주-길재 학통)은 네 차례 사화로 화를 입으면서도 서원과 향약으로 향촌에서 힘을 길러, 선조 대 마침내 정권을 장악합니다.

사화계기
무오사화 (1498)연산군김종직의 조의제문(세조 비판 우의)을 김일손이 사초에 수록
갑자사화 (1504)연산군생모 폐비 윤씨 사건 관련자 숙청
기묘사화 (1519)중종조광조의 급진 개혁(현량과·위훈 삭제·소격서 폐지)에 훈구 반발 — "주초위왕(走肖爲王)"
을사사화 (1545)명종외척 대윤(윤임) vs 소윤(윤원형)의 권력 다툼

시험 포인트

  • 4대 사화 순서(무오→갑자→기묘→을사)와 계기 매칭. 기묘 = 조광조 = 주초위왕.
  • 서원(백운동→소수서원 사액)과 향약 = 사림의 향촌 기반 — "사화에도 사림이 살아남은 이유".
  • 조의제문(무오)·위훈 삭제(기묘) — 사료 제시형 대비.

5 붕당의 출현과 성리학적 질서

선조 대 정권을 잡은 사림은 곧 동인과 서인으로 나뉩니다(1575). 붕당은 "학연 + 정치 노선"의 결합체로, 초기에는 상호 비판과 공존의 원리가 작동했습니다.

영주 소수서원 — 최초의 사액 서원 — 사림의 기반
영주 소수서원최초의 사액 서원 — 사림의 기반

사진 — 소수서원: Kyle, CC BY 2.0

시험 포인트

  • 붕당 발생 = 이조 전랑 + 척신 청산 태도. 동인(이황·조식) vs 서인(이이·성혼) 학맥.
  • 이황(성학십도·도산서원·일본 영향) vs 이이(성학집요·수미법·10만 양병) — 최다 빈출 비교.
  • 동인 → 남인(온건)·북인(강경) 분화 계기 = 정여립 사건·건저 문제.

6 임진왜란 (1592~1598) — 바다와 의병이 지킨 나라

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시대를 통일한 뒤 "명을 치러 가는 길을 빌리자"(정명가도)며 침공합니다. 초반 20일 만에 한양이 함락되는 위기를 수군·의병·명군 참전의 3박자로 뒤집었습니다.

1592.4 부산진·동래성 함락 1592.5 한양 함락 · 옥포 첫 승 1592.7 한산도 대첩 1592.10 진주 대첩 (김시민) 1593.2 행주 대첩 (권율) 1597 정유재란 · 명량 1598.11 노량 — 종전
동래부순절도 — 임진왜란 개전 — 동래성 전투(1592)
동래부순절도임진왜란 개전 — 동래성 전투(1592)

시험 포인트

  • 3대첩: 한산도(이순신·해전·학익진) / 진주(김시민) / 행주(권율) — 장소·인물 매칭.
  • 한산도 대첩의 전략적 의미 = 제해권 + 보급 차단 + 전라도 보전. 서술형 단골.
  • 영향 3국 세트: 조선(신분제 동요) — 일본(에도 막부·도자기) — 명(쇠퇴→후금). 통신사 = 전후 문화 사절.

7 광해군의 중립 외교와 병자호란

전후 복구를 이끈 광해군은 명·후금 사이에서 실리적 중립 외교를 폈지만, 서인의 인조반정으로 폐위됩니다. 이후 '친명배금'으로의 전환이 두 차례 호란을 부릅니다.

남한산성 수어장대 — 병자호란 — 인조의 항전지
남한산성 수어장대병자호란 — 인조의 항전지

사진 — 남한산성: 대한민국 정부(코리아넷), CC BY-SA 2.0

시험 포인트

  • 광해군 3종: 중립 외교(강홍립) + 대동법 시작 + 동의보감. 인조반정의 명분(폐모살제)까지.
  • 정묘호란(형제 관계) → 병자호란(군신 관계·삼전도) — 결과 구분.
  • 김상헌(척화) vs 최명길(주화) 사료 대비. 북벌(효종)과 나선 정벌의 관계.

Q 단원 확인 퀴즈

문항을 풀면 점수가 표시됩니다